[유럽여행] 오스트리아 - 비엔나 3대 카페! 카페자허(feat. 자허 토르테)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 비엔나 3대 카페! 카페자허(feat. 자허 토르테)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엔나의 3대 카페라고 알려진 카페자허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자허 토르테라는 유명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원조는 얼마나 맛있길래 비엔나 3대 카페라고 불리는지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유럽여행은 이번 신혼여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동안 이런 카페에 가볼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 

유럽에 있는 이런 고풍스럽고 격식 있어 보이는 카페에 저 혼자 들어가서 디저트와 커피 한잔을 먹고 있는 모습이 제가 생각했을 때 뭔가 오글거리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이번엔 신혼여행이니까 아내와 같이 갈 수 있었습니다. ^^









저녁에 방문했는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야 알았는데.. 줄을 보니 비엔나 여행하시는 분들에겐 거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입구에서 훈훈한 직원분이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야외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분위기 있죠??






웨이팅이 끝나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상상속(뇌피셜)의 옛날 유럽 느낌이었고요.. ㅎㅎ

제가 느낀 바로는 현지인보다는 대부분 유럽여행 오신 분들처럼 보였습니다. 저희를 포함해서 거의 인증샷을 찍고 있었거든요. ㅎㅎ






저희는 홀 가운데 나열되어있는 원형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두 명이 앉기 딱 좋았습니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라서 그런가? 메뉴판이 꼭 바이올린처럼 생겼습니다. ㅎㅎ


이제 메뉴를 골라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저희는 자허 토르테말고는 어떤 메뉴를 고를지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

음료는 직원분에게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젠틀한 직원분이 망설임 없이 바로 사람들이 많이 먹은 메뉴로 추천해주셨습니다. 

바로 멜랑쥬 커피와 아인슈페너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익숙했는데, 멜랑쥬 커피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ㅎㅎ 제가 커알못이라 모르는 건가요?? ㅠㅠ

그런데 알고 보니 멜랑쥬 커피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엔나커피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ㅎㅎ


아인슈페너는 아내가 먹고 저는 멜랑쥬커피를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커피를 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는 사람인데.. 유럽 카페에 아메리카노가 거의 없더라고요.. 유럽여행 중에 정말 먹고 싶으면 스타벅스를 찾아가야 했습니다. 정 급하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커피 이야기는 그만하고! 제가 소개하고 싶은 오늘의 메뉴는 자허 토르테입니다. 평소에 브라우니처럼 꾸덕꾸덕한 식감을 좋아하는데요. 자허 토르테를 한입 먹고.. 꾸덕꾸덕한 식감이 딱 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딱보면 엄청 달기만할것 처럼 생겼지만, 살구잼이 들어가서 시큼새콤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리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있는 크림이 일반 생크림과는 조금 다른맛이었는데, 제 입맛엔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케이크가 아주 고급져 보이죠..ㅎㅎ 옆에있는 종이엔 오리지날 자허 토르테 블라블라 뭐라고 써있네요. 선물하기 좋다고 하는것 같아요. 정말 이거 사가서 유럽여행 선물로 뿌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여정이 많이 남아있기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도 맛있는 자허 토르테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정보좀 주세요.. ㅎㅎ




이렇게 사진 촬영을 빨리 끝내고 마시따를 연발하며 빠르게 먹어치우고 나왔습니다... 후후

비엔나 여행 중이시라면, 또는 유럽여행 계획을 짜고 계시다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카페자허에 꼭 한번 들러서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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